블로그 글 하나에 사진 8장을 넣었더니 페이지 전체 용량이 30MB를 넘겼다. 모바일에서 열면 로딩에 5초 이상 걸리고, 구글 서치 콘솔에는 '페이지 로딩이 느림' 경고가 떴다.
사진 용량이 큰 원인
스마트폰 카메라 해상도는 해마다 올라간다. 요즘 기본 사양이 12MP(4000x3000)이고, 한 장에 4~8MB씩 나온다. 미러리스나 DSLR 원본은 20MB를 넘기기도 한다. 하지만 블로그나 웹 페이지에서 실제로 표시되는 크기는 대부분 가로 800~1200px 수준이다. 4000px짜리 원본을 그대로 올리면 대역폭만 낭비하는 셈이다.
포맷별 압축 특성
JPG (JPEG)
사진에 가장 많이 쓰이는 포맷이다. 손실 압축 방식이라 품질을 낮출수록 용량이 줄지만, 80% 이상이면 육안으로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.
PNG
투명 배경이 필요한 로고, 아이콘에 적합하다. 무손실 압축이라 파일이 큰 편이고, 일반 사진에는 비추다.
WebP
구글이 개발한 포맷으로, JPG 대비 25~35% 작은 용량에 비슷한 화질을 낸다. 최신 브라우저에서 모두 지원하니 웹용으로는 가장 효율이 좋다.
실제로 줄이는 순서
- 파일 선택: 압축할 이미지를 고른다. 한 번에 여러 장 동시 처리도 가능하다.
- 품질 설정: 80% 정도가 균형점이다. 70% 이하로 내리면 글자가 있는 이미지에서 뭉개짐이 보이기 시작한다.
- 리사이즈(선택): 원본 해상도가 4000px 이상이면 1920px이나 1200px로 줄이는 것만으로도 용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.
- 결과 확인: 압축 전후 파일을 비교하고 다운로드한다.
TIP 이력서나 여권사진처럼 규격이 정해진 이미지는 리사이즈 없이 품질만 살짝 낮추는 게 안전하다. 해상도를 건드리면 출력 시 깨질 수 있다.
서버에 파일을 올리지 않고 브라우저에서 바로 처리해 주는 이미지 용량 줄이기 도구를 쓰면, 개인정보가 담긴 이력서 사진이라도 외부 유출 걱정 없이 압축할 수 있다. 최대 20장까지 한 번에 넣을 수 있어서 블로그 이미지 일괄 처리에도 쓸 만하다.
사진 8장 기준으로 32MB가 4MB 아래로 줄었고, 체감 화질 차이는 없었다. 모바일 로딩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.